HS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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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CP (High School Completion Plus)

미국고등학교와 대학을 동시에!

미국 고등학교와 대학을 동시에 다닐 수 있는 방법을 아시나요?

처음에 이 얘기를 접하면 이건 또 뭐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요. 

미국 북서부에 있는 워싱턴주(워싱턴 DC 아님)에서는 고등학교 10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 우수자를 선발하여 대학으로 바로 진학할 수 있는 교육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의 명칭은 HSCP (High School Completion Plus)로 미국 워싱턴주 소재 칼리지에서 고등학교와 준학사 학위를 동시에 수여하는 이중 학위 (Dual Degree) 제도입니다.  

미국 학제로 10학년 1학기이면 우리나라로 따지면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를 마친 것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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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게 가능할까요?

​미국의 서부지역은 전 세계에서 교육시스템이 가장 진화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창의적인 제도가 만들어지면 뉴욕 중심의 동부로 확산되었다가 마지막에 중앙으로 퍼진다고 보는 것이지요.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지도 미국 서부의 시애틀, 실리콘 밸리에서 시작되어 중동부로 확산되어 나가는 것을 보면 미국 서부가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진취적이고 개혁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는 AP (Advanced Placement) 과목이 있습니다. 이는 일반 과정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서 반드시 이수할 필요는 없지만, 명문대에 지원하고자 하면 보통 8 ~ 12과목 정도를 수강하여 학문적인 열정과 호기심이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수한 AP 과목들에 대하여 미국 대학에서 교양과목 수강을 면제받게 되므로 학생 입장에서는 대학 재학 기간을 줄이고, 학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미국 대학생들이 1년에 보통 10과목 정도를 수강하는 것을 감안하면, 잘 선택한 AP 10과목은 대학 기간 1년을 줄여줄 수도 있는 셈이 됩니다. 

HSCP 프로그램도 바로 이 AP 과목을 이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AP 과목을 이수하면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동시에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므로, 고등학교와 대학을 동시에 다니는 것이 가능해지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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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미국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목 선택입니다. 친구가 들으니 듣고, 교수님이 잘 생겨서 듣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수강하면 대학을 오래 다니거나 3학년 때 원하는 전공에 불합격할 수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자신의 목표와 수준에 맞추어 자율적으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도와주는 카운슬링 제도가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학에 와서도 자연스럽게 원하는 전공에 맞는 교육 플랜을 스스로 짤 수 있도록 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은 이와 같은 미국 대학의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려면 원하는 분야, 지역, 전공을 가능한 한 빨리 정한 후 매 학기마다 카운슬러를 비롯한 전문가와 상의하에 수강계획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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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CP에서 주립대 편입 보장 레터까지

2개월 전 연락해온 말레이시아 국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도와 HSCP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합격한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학생이 다니는 국제 학교에서 IB 커리큘럼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HSCP 과정에 지원하기 위해 성적표를 Evaluation 받아야 하는데, IB 학점을 미국식 학점으로 환산하여 평가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미국 대학 측에서는 국제 학교 관계자를 통해서 IB 성적 평가 기준을 공식 문서로 보내 달라고 요청해 왔습니다. 국제 학교 측에 학생을 통해 요청을 했으나, 이메일을 보내겠다는 말만 전하고 협조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국제 학교 측에서는 재학생 하나를 잃게 되는 셈이므로 적극적으로 협조를 받을 수 없을 것은 예상했습니다.

2개월 동안의 리서치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을 설득할 수 있었고 결국 HSCP 프로그램 입학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만 17세에 미국 대학에 입학하게 됩니다. 남보다 일찍 시작하는 대학생활에 대한 불안을 줄이기 위해 명문 애리조나 주립대와 네바다 주립대로부터 편입 보장 레터를 받아 주었습니다. 

미국 칼리지에서는 누구나 조건을 맞추어 하버드, MIT, 스탠퍼드, UC 버클리, UCLA 등 세계 최고의 명문대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UC 버클리나 UCLA와 같은 캘리포니아 명문대의 경우 재학생의 40%가량이 편입생일 정도로 편입이 매우 보편적입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편입 보장 옵션을 사용해도 되고, 포기해도 됩니다. 그러므로, 이 학생에게 공부 열심히 해서 하버드나 UC 버클리와 같은 세계적인 명문대에 편입을 지원해서 합격하면 그리로 가고, 만일 아무 데도 안되면 편입 보장 옵션을 사용하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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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사용 설명서

​이 프로그램은 성적 우수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아무에게나 권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이 아무리 좋아도 학생과 가정의 상황에 맞지 않으면 무의미합니다. 

지원 자격

. 고등학교 1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내신 3등급 이내 또는 평균 80점 이상

. 상담을 통해 대략적인 합격 가능성을 검토해 드립니다.  

. 최종 합격 결정은 영어시험 성적과 영문 성적표를 미국 대학 입학 사정관에게 보내어 Evaluation을 받아야 합니다.